
용인반딧불이시민모임(대표 김영규)은 지난 7월 11일(토) 오후 5시, 처인구 대곡교 일원 수풀로에서 애반딧불이 애벌레와 먹이(다슬기·우렁) 방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발도시라는 이미지를 넘어 환경교육도시 용인특례시의 가치를 높이고, 운학동에 서식하는 반딧불이를 보호·복원해 시민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용인반딧불이시민모임 회원과 용인시민, 지역 주민 등 20여 명이 참여해 애반딧불이 애벌레와 주먹이인 다슬기, 우렁을 함께 방사하며 반딧불이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행사는 용반시 오영애 사무국장의 경과보고로 시작됐다. 오 사무국장은 "2025년 11월 13일 이곳에 애반딧불이 애벌레 2,000마리를 방사한 결과, 지난 2026년 6월 12일 수풀로에서 성충 5마리가 처음 관찰됐다"며 "멸종됐던 애반딧불이가 이곳에서 겨울을 나고 이듬해 성충으로 우화한 것은 회원들과 시민들의 지속적인 보전·복원 활동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이들이 자연에서 짝짓기를 통해 개체 수를 늘려 앞으로 더 많은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오늘 두 번째 애벌레 방사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용반시 김영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운학동을 시작으로 경안천 전역이 반딧불이의 서식처가 되는 날까지 회원 여러분과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오늘은 반딧불이가 없었던 용인 수풀로에 인공증식에 성공한 애반딧불이 애벌레를 작년에 이어 2번째로 방사하는 뜻깊은 해이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꾸준한 보전·복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반딧불이는 수질과 토양, 공기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환경지표곤충이다. 깨끗한 자연환경이 유지되어야만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반딧불이가 살아가는 곳은 사람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생태환경을 의미한다.
용인반딧불이시민모임은 앞으로도 반딧불이 서식지 보전과 생태 복원, 환경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시민과 함께 자연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시민모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시민들이 용인 처인구에서 반딧불이 보전 활동에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